"예술을 사랑하고 진보를 사랑하고 역사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면 사람에 대한 사랑은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가치를 사랑하면 의미는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말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정답이며 우리가 지향해야할 삶, 사유의 방향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무작정 그리해서는 안되고 올바른 상호작용이라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즉 상호존중이라는 대전제가 있어야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것은 전인류적이어야 하고 보편적이어야 합니다. 

그외는 모두 가짜입니다.

...

제가 요즘 존경하는 어떤 분의 말이고 그 말에 대한 저의 해석입니다.

 

어둡고 차가운 날, 
저기 저 건너편 어딘가에서 비춰지는 따뜻한 톤의 등불을 발견한 듯한 기분.
크리스마스 카드 속 따스한 풍경이 주는 비현실성에  살아있는 느낌을 실어주는 깨우침 같습니다.

 

사랑은 어느 특정한 날, 허공을 아무렇게나 휘젓다 우연히 걸리는 그런 느낌,
내 머리 속에만 존재하는 관념, 혼자만 일방적으로 퍼붓는 이런 것이 결코 아니라
가슴과 가슴이 맞닿아 만들어지는 뜨거움, 날마다의 일상과 보편적인 날들의 그 세계속에 흔한 만남으로 존재하는 것.
그리고 그것은 나를 포함한 인간 모두를 높여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사진은.. 매우 흔한 우리 집앞 겨울 밤 풍경입니다. 
쨍하고 차가운 날 사진이 더욱 선명해지는 것처럼 뱔이 빛난 나의 의식 또한 날선 반응을 보이며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로 살아가기를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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