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멀리 수억의 역사를 이고 서 있는 산이 있다.
아름다운 새들의 노래와 들짐승들의 울음,
세찬 바람에도 꿋꿋한 들풀과 
당당하고 늘씬한 나무들,
그리고 그렇게 거칠고 험한 세상에서도
가녀린 꽃잎을 펼쳐내어 산과 들을 아름답게 수놓는 야생화,
태고의 신비를 담고 있는 눈부신 호수들까지..

 


사람이 만든 아무런 것도 없으나
세상 모든 것이 존재하는 곳
에너지가 충만한 곳
배낭하나 매면 두다리 두 팔로 내 힘으로 갈 수 있는 곳
그곳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언제나 나를 기다리는 듯 친근하다.
감동과 설레임을 안고..

 


 

언덕 넘어엔..

 

 

카우보이 마을이 있어요.. 코크레인이죠.




 

  이 길은 제가 사는 캘거리에서부터 록키산으로 가는 #1A 하이웨이입니다.
  주 도로인 트랜스 캐나다 1번 고속도로도 훌륭한 전경이 펼쳐지지만 
  그와 나란히 달리는 이 길은 소박하여 시골스러운 멋이 느껴져 더욱 사랑스럽답니다.


캘거리에서 벤프 가실 땐 이길로도 한 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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