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폭우가 쏟아졌는데 아침이 되니 눈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럴줄 알았죠..
일마치고 집에 오니 세상은 온통 겨울로 변했습니다.
자동차에 쌓인 눈을 보면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렸는지 알수 있습니다.
아직 2-3주는 더 볼 수 있어야 함에도 이 꽃들은 아마도 이 눈에 살아남기 어려울 듯 합니다.
그렇지만.. 첫눈은 아름답습니다.
신비한 모습으로 겨울 설국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군요..
출근하다 말고 사진 찍는..
눈이 내리니 소나무는 제 세상을 만난듯 푸릇푸릇해지는 느낌입니다.
뒷마당의 모습.. 잔디도 다 얼게 생겼네요.. 깻잎.. 모두 돌아가신 듯.. 아까워라..
어제까지만 해도 이랬는데 이 예쁘고 청초한 꽃들이 모두 한 해를 마감해버렸어요. 슬퍼 ㅜㅜ
'캐나다 라이프 > 비바 캐나다 비바 캘거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하25도는 캘거리 사람들에게는 시원한 날씨죠. (0) | 2016.09.24 |
---|---|
캐나다 무료 의료 - 응급실 다녀온 이야기 (1) | 2016.09.24 |
가을, 그 쓸쓸한 느낌 속에서도 사랑을 멈추지 말아야지. (0) | 2016.09.23 |
캐나다 시골길을 드라이빙하다 (0) | 2016.09.23 |
2014 캘거리에 찾아온 첫 겨울 풍경 (0) | 2016.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