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폭우가 쏟아졌는데 아침이 되니 눈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럴줄 알았죠..



일마치고 집에 오니 세상은 온통 겨울로 변했습니다.



자동차에 쌓인 눈을 보면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렸는지 알수 있습니다.


 

아직 2-3주는 더 볼 수 있어야 함에도 이 꽃들은 아마도 이 눈에 살아남기 어려울 듯 합니다.


 

 

그렇지만.. 첫눈은 아름답습니다.

 

신비한 모습으로 겨울 설국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군요..

 

출근하다 말고 사진 찍는..

 

눈이 내리니 소나무는 제 세상을 만난듯 푸릇푸릇해지는 느낌입니다.

 

 

뒷마당의 모습.. 잔디도 다 얼게 생겼네요.. 깻잎.. 모두 돌아가신 듯.. 아까워라.. 

 

 

어제까지만 해도 이랬는데 이 예쁘고 청초한 꽃들이 모두 한 해를 마감해버렸어요. 슬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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