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수천만명의 사람들이 너를 보았을테지
록키의 관문 밴프를 오면 반드시 너를 만나니까.
그래서 모두의 연인이자 추억이 되어버린 너
너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지금도 
어떤 누군가의 사진 속에, 마음 속에, 기억 속에 담기고 있겠지.
내가 너를 처음 만났을 때의 그 감동 그대로..

어제도 나는 너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이렇게 다시 내 가슴에 담았다.







버밀리온 레이크의 한쪽 구석으로부터 
봄이 멀지 않았음이 전해온다.
런들 마운틴, 너의 아름다운 모습이 
그 애틋한 봄소식에 실려있다.
언젠가 널 올라보고 싶다는 호기로
혼자서 2948m(표고차 1579m)의 너를 오른 적이 있었지.
가장 행복한 산행 중의 하나였던것을 기억하며
오늘 너를 내 가슴에 다시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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